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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CT패밀리, 코로나19 극복 헌혈 릴레이 "지역민 힘내세요"


대구에서 첫 시작... 지역 혈액원과 매칭 통해 전국 계열사로 확대 예정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 정보통신기술(ICT)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헌혈 릴레이를 시작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고 28일 발표했다.

SK텔레콤 매니저들이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만든 헌혈앱 ‘레드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 매니저들이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만든 헌혈앱 ‘레드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헌혈 실적이 약 12%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11번가, SK텔링크, SK오앤에스,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SK홈앤서비스, 서비스탑 등 지난 25일부터 대구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혈액이 필요할 때마다 이뤄지는 일회성 참여가 아니라 릴레이 방식의 헌혈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기획됐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 ICT패밀리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전국 각 본부 및 ICT 패밀리사에서 해당 지역 혈액원과의 '지역 매칭' 형태로 단체 헌혈을 추진하게 된다.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사 구성원의 20%인 약 8천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전국에서 보유 혈액 감소폭이 가장 큰 대구 지역에서 첫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날 SK텔레콤 본사를 거쳐 오는 6월 3일 원주 사옥, 9~10일 ADT캡스, 10일 대전 둔산사옥, 광주 우산사옥 및 청주사옥, 11~12일 마포 사옥, 17일 부산 부암사옥, 22일 판교사옥 및 보라매사옥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 구성원이 헌혈 릴레이에 참석하면 구성원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행복크레딧은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1번가, SK스토아 등에서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거나, T맵 택시 앱 결제를 이용할 경우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편,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는 동성로, 구미 등 헌혈의 집 3개소에서 헌혈 참여자를 대상으로 웨이브(WAVVE) 무료체험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마케팅본부는 이번 헌혈 릴레이에 앞서 11일부터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협업해 헌혈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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