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텐센트, 新디지털 인프라에 700억달러 투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콘텐츠 제국 텐센트가 향후 5년간 혁신적인 신기술에 수백억달러를 투자해 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텐센트는 앞으로 5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보안, 사물인터넷(IoT) 등의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에 5천억위안(700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텐센트는 슈퍼컴이나 데이터센터, 5G 모바일 네트워크, 지능형 서버 등에도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통 타오상 수석 부사장은 대학교의 전문연구원과 기업의 핵심인력들이 한 곳에서 힘을 합쳐 연구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세징앱 위챗을 지니고 있으며 게임 사업자로도 유명하다. 현재 텐센트는 주력 사업을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며 매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쇼핑과 배송, 물류, 각종 음식 배달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면서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해 4분기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시장을 18% 장악했으며 1위인 알리바바는 46.4%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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