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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투자자들 "금감원장, 구제방안 마련하라"


금감원이 기업은행 불완전판매, 내부통제 부실 조사해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기업은행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26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하기를 촉구했다.

2017년 4월부터 기업은행을 통해 판매된 695억원 규모의 디스커버리운용의 펀드 투자자 200여명은 지난 2019년 5월 15일 만기시점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26일 기업은행을 통해 디스커버리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 본원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26일 기업은행을 통해 디스커버리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 본원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금감원은 지난 4월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검사에 착수했지만 하반기에 검사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검사가 마무리되고 난 후에 판매사에 대한 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자자들은 금감원이 바로 기업은행 상품구조의 불공정성, 불완전 판매 등의 불합리함, 은행 내부의 통제 부실 등의 잘못을 밝혀낼 것을 요구했다.

또한 펀드의 사기판매의 책임을 물어 기업은행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할 것을 요구했다.

투자자들은 "윤석현 금감원장이 자율조정안 등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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