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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80일만에 2000선 넘었다


개인 4천억원 넘게 팔아치워…코스닥 1.2%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하면서 52거래일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 3천4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4천818억원 순매도했다. 장마감 기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약 두달 반만이다.

주요국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특히 일본 정부가 전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48일만에 전부 해제하는 등 주요국이 속속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NAVER(-0.83%), 삼성전자우(-0.35%), 셀트리온(-0.23%)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0.82%, SK하이닉스 0.61%, 삼성바이오로직스 2.06%, LG화학 6.29%, 삼성SDI 11.49%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문소매(-0.96%), 운송인프라(-0.94%), 담배(-0.70%)는 하락한 반면 전기제품(9.65%), 항공사(9.35%), 석유와가스(8.07%), 가정용기기와 용품(7.22%)은 상승했다. 상한가 종목은 NI스틸, 문배철강, TCC스틸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2포인트(1.28%) 오른 729.11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698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20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씨젠(-1.49%), 알테오젠(-0.89%)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44%, 에이치엘비 2.11%, 셀트리온제약 1.03%, 펄어비스 0.96%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서울바이오시스, 고려제약, 코데즈컴바인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9원 내린 1234.30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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