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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9일 온라인 콘서트 ‘여러분 덕분에’ 생중계


오스모 벤스케 지휘…연주자 ‘거리두기 앉기’ 시행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 온라인 콘서트 : #여러분덕분에’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서울시향은 이날 열기로 한 정기공연 ‘2020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을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독일 오케스트라 협회(DOV) 권고사항 등을 참고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연주자들이 ‘거리두기 앉기’(1.5~5m)를 시행할 수 있도록 기존 정기공연을 재구성했다.

현악기의 경우 각 연주자마다 개인 보면대를 사용하며, 투명 방음판을 관악기 연주자 주변에 설치하는 등 안전한 연주 환경을 마련한다. 연주에는 최대 50명의 단원이 참여한다.

 [서울시향]
[서울시향]

스트라빈스키 ‘관악기를 위한 교향곡’과 본 윌리엄스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은 오케스트라의 주요 파트인 관악기와 현악기를 각각 살펴볼 수 있는 쇼케이스 같은 작품이다. 모차르트 교향곡 39번은 고전적이며 우아한 기품을 지닌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모든 교향곡 가운데 유일하게 오보에가 배제된 이례적인 편성을 취하고 있다.

오스모 벤스케는 “우리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해내고 성공적인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된 상황에 맞춰 철저한 준비할 계획이니 공연을 보러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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