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에어팟, 헬스케어용 조도센서 탑재하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차세대 무선 이어폰에 건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근접조도센서(ALS)를 탑재할 전망이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헬스케어 기기로 더 잘 알려진 애플워치처럼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에 의료 체크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근접조도센서를 1~2년안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이를 위해 대만 광센서 업체 ASE 테크놀로지스와 부품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ASE 테크놀로지스의 실리콘 패키징 프로세서 기술을 애플의 헤드폰에 접목하면 이 기기들도 심박수나 만보기, 심장상태 또는 심장발작 감지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이어버드에 헬스케어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특허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했다. 미국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이 이어버드는 여러 개의 건강수치 체크센서들을 장착하고 있으며 애플워치 시리즈4처럼 심전도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기술적 이슈는 에어팟에 센서의 탑재, 오디오 경험의 향상, 정확한 심전도 체크방법 등을 찾는 것이다. 애플은 귓구멍의 바로 앞쪽에 위치한 부위를 이용해 심박수를 체크하는 방법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지난 4월 애플이 3세대 에어팟을 2021년에 출시하고 에어팟 프로 신모델을 2022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저렴한 보급형 에어팟 프로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애플 에어팟도 헬스케어 기능 탑재할까?

• 애플, 노이즈 캔슬링 탑재 에어팟 프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