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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홀린 소프라노 이주연 독창회…아리아·미사곡·한국가곡 등 폭넓은 장르 선사


5월30일 영산아트홀…현악4중주·플루트·해금 곁들인 풍성 사운드 선보여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풍부한 음색으로 유럽을 사로잡은 리릭 소프라노 이주연이 오페라 아리아, 미사곡, 한국가곡, 연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귀국 소식을 알린다.

이주연은 오는 30일(토)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리사이틀을 연다.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그는 한국을 빛낼 차세대 성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유럽을 사로잡은 소프라노 이주연이 오는 5월 30일(토)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리사이틀을 연다.
유럽을 사로잡은 소프라노 이주연이 오는 5월 30일(토)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리사이틀을 연다.

페르골레시의 미사곡 ‘성모애가(Stabat Mater)’에서는 그만의 섬세한 감정표현을 느낄 수 있는 ‘슬픔에 잠긴 성모’ ‘사랑스러운 아들을 보았네’를 연주한다.

오페라 아리아도 기대된다. 벨리니 ‘노르마’에 나오는 ‘Casta diva(정결한 여신)’와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종’에 흐르는 ‘Merc​è, dilette amiche(고맙습니다, 여러분)’에서 가슴 뭉클한 노래의 마법을 보여준다.

또한 한국가곡도 선사한다. 이원주 작곡의 ‘엄마야 누나야(김소월 시)’ ‘나뭇잎배(박홍근 시)’ ‘연(김동현 시)’ 등 3곡을 통해 한국적 정서와 선율로부터 오는 감동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기존의 다른 독창회와는 달리 피아노 반주 외에도 현악 4중주와 플루트, 해금 등의 악기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사운드로 공감을 이끌어 낸다. 피아니스트 정지은, 바이올리니스트 노현주·안수경, 비올리스트 이기석, 첼리스트 최지호, 플루티스트 왕명호, 해금 조한결이 풍성함을 더한다.

이주연은 “유학 시절 추억이 담긴 곡과 타지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며 큰 위로를 받은 한국가곡을 연주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귀국 독창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주연은 선화예중·선화예고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브레시아 루카 마렌지오 국립음악원 PRIVATISTA 과정과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CANTO BIENNIO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또한 영국 아카데미 ROYAL SCHOOL 오페라과정, 이탈리아 VERCELLI F. A. VALLOTTI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이탈리아 ADADS 아카데미 오페라과정을 수료했고 파르마왕립극장 ACCADEMIA VERDIANA 영아티스트프로그램을 졸업했다. 현재 선화예중·선화예고와 인천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yes24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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