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안철수 "故 노무현, 윤미향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했을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들과 관련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아마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일갈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여당은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먼저 진정한 노무현 정신의 DNA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성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성우 기자]

그는 "최근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모습은 노 전 대통령께서 강조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며 "관용과 통합의 정신은 실종되고, 남에게는 엄격하지만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객관적 진실에는 관심 없고 주관적 정의만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177석, 사실상 180석의 거대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인식과 태도가 계속된다면 반칙과 특권은 일상화되고 정의와 공정, 공동체의 건강성과 보편적 가치는 무너질 것"이라며 "진영에 속한 기득권세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순수한 열정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려 했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를 자처한다면 이제 조국에서 벗어나고, 윤미향씨 문제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치권력을 이용하여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의 실체적 진실을 뒤집으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에서 얻는 교훈은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문제 해결 중심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개혁"이라며 "국민의당은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미래 의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국민통합과 대한민국 미래의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철수 "故 노무현, 윤미향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했을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