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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20대 전유물 아니야…5060 세대가 시장 새 판 짠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중장년층이 '태풍의눈'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25일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대한 분석결과를 내놨다. 양사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음악, 영상, 도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가맹점 10곳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그래픽=아이뉴스24 DB]

이번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5060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결제 금액의 증가율이다. 50대와 60대의 결제 금액은 2017년 대비 2020년에 각 2.9배와 3.2배로 크게 늘었다. 이는 20대(2.1배), 30대(2.7배)의 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60대는 전자책 서비스 결제 금액이 2017년 대비 2020년에 21배나 늘어났고, 50대는 '영상' 부문에서 10배 증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주역임이 확인됐다.

 [이미지=현대카드]
[이미지=현대카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결제가 급격히 늘어나고, 콘텐츠 소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현상에는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원츠(wants)'가 반영돼 있다"라며 "나만의 풍요로운 콘텐츠 라이프 테일러링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현상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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