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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원 "데이터거래소 참여 활발, 연말까지 거래수수료 면제"


개소 열흘만에 16개사 추가 참여…데이터 전문기관 준비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 거래소(FinDX) 출범 열흘만에 16개사가 추가로 참여해 현재 회원사가 46개사로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신한은행의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 부수업무' 신고가 수리된 이후 타 은행들의 참여가 증가했으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본격적인 데이터 영업을 위해 참여했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도 98건의 데이터 상품을 등록하는 등 거래소 참여가 활발하다는 게 금보원 측 설명이다.

금보원에 따르면 현재 211개 데이터 상품이 등록됐으며 이중 무료 상품은 21개, 유료는 190개다. 현재까지 유표 상품 7건을 포함해 총 65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7건은 가격 협상 단계에 있다.

향후 금보원은 재정 여건이 열악한 금융 분야 데이터 수요 기업에 데이터 구매 바우처, 데이터 가공 바우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신용정보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가명정보 등 새로운 데이터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권 데이터 유통가이드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금융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매매되는 모든 거래에 중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향후 데이터 거래 표준화를 추진하며 중개·매매 가격 산정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금보원 측은 "개정 신용정보법에서 정한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내년부터는 데이터 전문기관 역할과 연계해 결합 데이터 구매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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