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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높은 잠재력 기대-대신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보유 콘텐츠의 높은 잠재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1만5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천200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품마다 제작비의 편차가 크고 편성 시점도 방영에 임박해 확정되는 데다 판매는 수많은 국내외 플랫폼들을 대상으로 방영 전후에 이뤄져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그러나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지난해 분기당 최소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16년 19편에서 지난해 28편, 올해 33편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넷플릭스와 연간 7편 수준의 동시방영 계약을 확보했다. 평균 판매울됴 10%포인트 인상시켰다.

김 연구원은 "2016년 방영한 '도깨비'가 최근 넷플릭스에 판매되는 등 보유하고 있는 160편의 라이브러리에 대한 잠재 수요를 감안하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디즈니 등이 글로벌 진출을 하면서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다면 스튜디오 드래곤의 성장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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