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최신종, 포토라인 못 세우는 이유…"이미 구속된 상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라북도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31)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전망이다. 최신종은 이미 전주에서 실종된 첫 번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피의자처럼 검찰 송치 단계에서 얼굴을 노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후 경찰은 직접 언론에 최씨의 운전면허증 사진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신상공개 근거로 범행의 잔인성 및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확보, 공공의 이익 등을 들었다.

전라북도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31).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신상공개 결정과 동시에 경찰은 최신종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언론에 직접 배포했다.

전북경찰청은 신상공개 근거로 △범행의 잔인성 및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확보 △공공의 이익 등을 들었다.

경찰은 그러나 다른 방법으로는 최신종의 얼굴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혀 포토라인을 통한 얼굴 노출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신종은 이미 전주에서 실종된 첫 번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검찰 단계에서도 지난해 마련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안'에 따라 공개 소환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기에 최신종의 모습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현재 모습은 조만간 법정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경찰은 최신종이 두 번째로 살해한 부산 실종여성 사건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신상공개와 함께 포토라인 공개 여부도 논의했으나 피의자가 이미 구속 수감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경찰 단계에서 추가적 얼굴 노출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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