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문래동 '영시티' 매각자문 완료


5500억원에 매각 성공…액티스 이번 매각 통해 2800억원 차익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영시티' 매각자문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액티스(Actis LLP) 소유의 '영시티(Young City)'가 약 5천500억 원에 D&D 인베스트먼트(SK D&D)·NH투자증권 컨소시엄에 매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3.3㎡당 1천700만 원을 웃도는 3.3㎡당 1천800만 원 중반 수준으로 이뤄졌다. 액티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세전 약 2천800억 원에 이르는 매각차익을 얻었다.

이번 매각 대상인 영시티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2호선 문래역 사이에 위치한 문래동 최초 프라임 오피스다. 지하 5층~지상 13층의 쌍둥이 형태의 2개 동으로, 연면적 9만9천140㎡ 규모다. 지난 2015년 이 토지를 640억 원에 매입한 '파운틴밸리프로젝트금융회사(PFV)'에 의해 개발됐다.

문래동 영시티 전경.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영시티는 지난해 9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를 전속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자산안정화 후 매각으로 전략을 수정해 한국씨티은행, SK텔레콤 등 안정적인 임차사들을 유치했다. 올해 초 영시티의 임대 계약율은 약 97%에 달한다.

이처럼 공실문제를 해결하면서 영시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커졌다. 또 최근 영시티 주변 개발개획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영시티의 몸값은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대부분의 매각 절차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8곳의 잠재투자자가 입찰하며 흥행을 이끌어냈다.

전속 매각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우리 투자자문팀은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는 가운데 MOU, 실사, SPA체결까지 투자자문을 통해 매각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켰다"고 자평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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