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영장…범죄단체가입죄 혐의 적용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이 '박사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박사방'에 암호화폐를 입금한 유료회원 20여명을 추가 입건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 성착취물 배포 등) 및 범죄단체가입 혐의로 '박사방' 가담 정도가 큰 회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박사방이 단순히 주범 조주빈(24) 혼자 운영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종의 역할 분담과 책임을 갖추고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유료회원으로 활동한 점이 인정된다"고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범죄단체조직 관련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물론, 관여자들도 범죄단체조직원으로 간주돼 중형으로 처벌 받게 된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유료회원과 달리 좀 더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료회원 중 범죄에 적극 동조·가담한 자들에 대해서는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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