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어느 교회의 신앙훈련…"매맞기·인분 먹기" vs "강압 없었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제보자들은 신앙훈련 과정에서의 가혹행위, 정신적 학대, 헌금 강요 등 교회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철저히 길들여졌다고 주장한다. 교회 측은 교회 내에서는 어떠한 강압적인 행위도 없었다고 반박한다. 제보자들과 교회 측의 상반된 입장, 그 진실은 무엇인가.

20일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 스토리 헌터로 나서 어느 교회의 신앙훈련 논란의 실체를 들여다본다.

제보자들 [KBS ]

지난 5월 5일, A교회를 탈퇴한 교인 24명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도들은 "리더의 승인 아래 인분을 먹고 영상을 리더에게 보냈다", "매 맞음 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목이다" 라면서 교회의 신앙훈련 과정에서 비상식적이고 가학적인 훈련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다.

이 교회의 신앙훈련에 참가했다는 일부 신도들의 주장에 따르면, 리더의 지시아래 공동묘지에서 매를 맞거나, 유흥업소에 가서 수모를 당할 때까지 복음 전하기, 구더기 또는 인분 먹기 등의 상식 밖의 훈련을 해야만 했다는데. 뿐만 아니라 이런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한 신도는 뇌출혈로 인해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18개월째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교회 관계자는 해당 교회의 리더 선발 시스템에서 강요는 전혀 없으며 리더가 되기 위해 신도들 스스로가 참여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전도과정의 개인정보 수집은 사실무근이며 교회의 교제 과정에서 또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한편, 해당 교회의 성도는 약 3000명이며 이중 70%이상이 청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2TV '제보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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