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페라페스티벌 내달 4일 개막…코로나 여파로 상·하반기 분산개최

6월 상반기엔 ‘전화와 영매' '남몰래 흘리는 눈물' 두작품 공연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 막을 올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상반기(6월)와 하반기(8·9월) 분산 개최된다.

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은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코로나19 여파로 6월과 8·9월로 나누어 두차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아뜨소사이어티, 코리아아르츠그룹, 국립오페라단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대형 작품부터 소극장 작품까지 다채로운 오페라를 선보인다.

디아뜨소사이어티가 무대에 올리는 ‘전화와 영매'.

상반기 공연은 디아뜨소사이어티가 문을 연다. 6월 4~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미국 작곡가 메노티의 ‘전화와 영매(The Telephone & The Medium)’를 전진 지휘·양수연 연출로 공연한다.

코리아아르츠그룹이 무대에 올리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

6월 12~14일엔 같은 장소에서 코리아아르츠그룹이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각색한 체질 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선보인다. 황유순이 지휘하고 이효석이 연출을 맡는다.

그리고 하반기인 8월에는 오페라극장에서 누오바오페라단이 임준희의 '천생연분‘,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베르디의 '리골레토',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이 슈튜라우스2세의 '플레더마우스(박쥐)'를 잇따라 선사한다.

9월엔 CJ토월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오페라인 전예은의 '레드 슈즈'가 공연된다.

추진단은 "6월 공연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점이 있으나 공공자금을 지원받는 페스티벌로서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공연의 현장을 제공해야 한다는 공공의 의무를 실현하기 위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고 전했다.

공연장 감염예방수칙은 준수한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또한 발열 체크·문진표 작성 등도 해야 한다. 특히 객석 내 거리두기를 위해 한자리 띄어 앉기 매표를 실시한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40여개의 오페라작품을 200회 넘게 공연, 관객 25만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0년 제1회부터 2012년 제3회까지는 국립오페라단이 주최했다. 2013년 제4회부터 작년 제10회까지는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이끌어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재정 지원을 해왔다.

올해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우수공연예술제로 선정, 예술의전당이 후원하고 민간단체인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이끈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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