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악기 비올라’ 매력 뽐낸다…KBS교향악단 비올리스트 진덕 첫 독주회

5월27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슈만·브리튼·브루흐·브람스 곡 선사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KBS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덕이 ‘독주악기로서의 비올라’ 매력을 뽐낸다. 오랫동안 바이올린과 첼로에 밀려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비올라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선사한다.

진덕은 오는 27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이재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슈만·브리튼·브루흐·브람스 등 낭만시대를 빛낸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진덕이 오는 5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독주회를 연다.

진덕은 먼저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Adagio and Allegro, Op. 70)’를 들려준다. 슈만이 휴양을 위해 방문한 드레스덴에서 사흘 동안 작곡한 곡이다. 원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노래로 만들었으나, 그 후 출판 과정에서 호른 대신 다양한 악기로 편곡됐다.

브리튼의 ‘라크리메(Lachrymae, Op. 48)’ 역시 설레는 레퍼토리다. 16~17세기에 활동한 영국 작곡가 존 다우랜드는 자신의 가곡 ‘흐르는 내 눈물(Flow My Tears)’를 류트와 5개의 비올을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해 ‘라크리메’라는 제목의 작품을 남겼다. 브리튼이 이 곡을 1950년에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편곡했고, 다시 1976년에 비올라와 현을 위한 곡으로 편곡했다.

1911년에 당대 최고의 비올리스트인 모리스 비유를 위해 만든 브루흐의 ‘로만체(Romanze, Op. 85)’는 진덕이 로망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풍부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ㅣ

그는 이어 브람스의 ‘비올라 소나타 1번(Viola Sonata No. 1, Op. 120)’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절정의 기량을 발산한다.

KBS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진덕이 오는 5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독주회를 연다.

진덕은 “이번 독주회는 음악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해 교감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비올리스트 진덕은 예원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그라츠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비토리아 카파 리게티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초청 ‘북독일 비올리스트의 날’ 솔리스트로 연주했으며,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했다.

현재 KBS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및 숙명여자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아베크 스트링 콰르텟(Avec String Quartet), 앙상블 ‘우리’ 및 ‘APS 챔버’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석 2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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