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등교 개학 예정대로…고3 입시 차질 없어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7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고3 학생들은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며 “고3은 입시가 있다. 아이들 입시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개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행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 시점이 다소 이르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3주 정도 10명 내외로 아주 안정화된 상태가 유지됐다”며 “우리가 방역을 우선으로 하지만 경제도 함께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적절하지 않았나 평가한다”고 답했다.

[뉴시스]

정 총리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일자리를 어떻게 더 만들 수 있는지,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될 비대면 산업 쪽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 것인지 등 사업을 챙기고 있다”며 “21대 국회 개원 시점과 맞춰서 정부에서 국회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는 1·2차 추경보다 클 수밖에 없고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며 “재정건전성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대면 진료 허용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상당히 유효하다고 중간평가를 하고 있다”며 “동네 의원을 비롯해서 우리 의료진이 소외된다든지 어려운 상황으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해결책을 잘 의논하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돼 숨진 의사를 언급하며 “휴대전화나 ICT 기기로 진료했다면 불상사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발과 관련한 질문에는 “정책 개발을 통해 의료계가 우려하는 상황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답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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