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지금이 적기다”…‘저널리즘 토크쇼J’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17일 방송되는 KBS1 ‘저널리즘 토크쇼J’에서는 ‘언론개혁’ 2부를 공개한다.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언론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언론의 변화를 어디서부터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짚어본다.

이날 방송에는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임자운 변호사,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저널리즘 토크쇼J’ 녹화 현장 [KBS]

올 1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방송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뉴스 편집에 개입한 사실이 인정된 것이다. 권력을 감시하는 대신 외압과 회유에 굴복한 언론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이었다.

심지어 언론이 경제 권력에 먼저 고개를 숙인 일도 있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사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과 대국민 사과 보도에 이르기까지 언론이 재벌 권력의 치부를 어떻게 감싸왔는지 살펴본다.

2009년 5월 쌍용차 대량 해고 사태 당시 많은 언론들이 노동자들의 목소리 대신 노조의 과격성을 부각하거나 기업의 입장을 대변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정치인의 막말을 그대로 받아쓰면서 악의적 ‘따옴표 저널리즘’으로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용산참사,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 왜곡되고 성찰 없는 언론 보도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원하는 언론은 어떤 모습일까.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언론개혁에 대한 요구는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다. 사회적 논의가 시작된 YS 시절부터 정권별로 어떤 일들이 벌어져왔는지 돌아본다.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故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개혁은 왜 실패로 돌아갔는지, 이명박 정권 당시 이른바 ‘미디어법’ 통과 이후에 언론 지형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진단한다.

언론을 ‘감시와 비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민들과 달라진 시민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언론, 언론개혁은 과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짚어본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J’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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