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깜짝실적…당기순익 23% 상승 938억원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SC제일은행은 올 1분기 938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다.

총자산수인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04%포인트(p), 1.64%p 상승한 0.51%, 8.3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지난 해 3월 말보다 각각 0.06%p 개선된 0.40%, 0.22%로 나타났다.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 비율은 각각 15.41%, 13.53%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보였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수익의 경우 지난 1분기에 대출 자산과 자산관리부문 수수료가 늘었고,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그에 반해 비용의 경우 생산성 향상 노력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시장전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으로 라이브 온라인·모바일 방식의 '웰쓰케어 웹 세미나'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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