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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정 복기' 공개포럼 개최


20일 유튜브 통해 생중계, 동시통역·영문자막 제공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의 대응 상황에 대해 국내 석학들의 광범위한 분석과 개선 방향을 들을 수 있는 포럼이 개최된다.

카오스재단은 서울대학교와 SNU 국가전략위원회가 주관하고 카오스재단, 네이버, 인터파크가 후원하는 ‘코로나 팬데믹,한국의 대응과 과제’ 포럼이 오는 5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 10분까지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포럼은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오스재단’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외국인 시청자들을 위한 영어 동시통역이 진행되며, 번역이 완료되는 대로 영문 자막 서비스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의대 교수이자 前 국립보건원 원장을 지낸 박도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홍준형 SNU 국가전략위원회 위원장 등 각 분야 10여명의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와 WHO의 대응’ 세션에서는 지영미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토론에는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장승용 서울대병원 부원장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시민 사회의 대응’을 다루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홍준형 교수,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선임연구원, 박기수 고려대 의대 교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발표하고 박상원 서울대 의대 교수,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WHO의 팬데믹 선언 의사결정 과정을 살펴보고,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들과 달리 개방 정책을 취한 것에 대한 득실을 방역의 측면과 정치외교 측면에서 따져볼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에 대한 평가 및 개선점도 다룬다.

홍준형 SNU 국가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제1차 코로나19 포럼에서는 코로나팬데믹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복기해서 문제점과 과제, 정책대안을 도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K-방역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것을 고려해 영어 동시통역과 영문 자막도 제공하므로 해외 방역 전문가와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6월 중으로 예정된 제2차 코로나19 포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코로나19 위기의 대응과 종식을 위한 대책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영향과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처할 국가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NU 국가전략위원회 제1차 코로나19 포럼 포스터 [카오스재단 제공]
SNU 국가전략위원회 제1차 코로나19 포럼 포스터 [카오스재단 제공]

SNU 국가전략위원회는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국가정책에 대한 공론장을 열어 서울대학교 구성원의 융복합역량과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비전과 대안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서울대학교 지식공동체다.

또한 카오스재단은 인터파크홀딩스 이기형 회장이 대중의 과학이해를 위해 2014년 11월 출범했으며 어른이 즐겨 듣는 과학강연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공익재단이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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