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텐센트, 외출제한에도 1분기 실적 고공성장

코로나19로 인한 외출규제로 게임수요 증가… 광고도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외출제한 조치로 집안에 있는 사람들이 늘어 게임 매출이 오히려 크게 늘었다.

이에 텐센트의 2020년 1분기 매출과 순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1천8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1억14억위안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 게임산업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외출규제로 온라인 게임 이용이 늘어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분기 온라인 게임 매출은 373억위안으로 1년전보다 31% 늘었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347억위안을 기록했다.

텐센트가 코로나에도 게임 이용자 증가로 1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출처=텐센트]

반면 PC 게임 매출은 118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7% 가까이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당 평균 수입은 4분기에 62.9위안으로 1분기에 85.2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2분기에 직장인들이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되기 시작해 게임 이용자가 평소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1분기 순익은 289억위안으로 전년대비 6%로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온라인 광고 매출은 32% 성장한 177억위안이었다. 이는 4분기 성장률 19%를 크게 앞섰다. 소셜 미디어 광고 매출은 47% 늘어난 146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등의 핀테크 서비스 부문 매출은 265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2% 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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