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강북구 경비원 조문…"사람 존중 사회 이룰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의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세균 총리는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이 생전에 일하던 아파트 경비실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뒤 조문 사실을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정 총리는 "(고인은) 타인을 먼저 배려하며 살아오신 분인데 오히려 타인을 향한 무차별적인 폭력의 희생양이 되셨다"며 "너무 가슴이 아프고 참담하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새벽부터 나와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청소 근로자, 밤 늦게까지 주변을 살펴보시는 경비 근로자분들은 누군가의 어머니고 아버지, 우리의 가족"이라며 "안전이 보장되는 경비 근로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 관련 법령과 제도의 미비점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분향소에 "사람 존중 사회 꼭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은 포스트잇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북구 우이동의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한 고(故) 최희석 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한 주민과 다툰 뒤, 해당 주민에게 시달림을 당하다가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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