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강욱 당선인과 7분간 축하전화…"권력기관 개혁 함께 이뤄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김성회 대변인이 밝혔다.

13일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 36분 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7분간 취임 축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 [조성우 기자]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권력기관 개혁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실질적 구현과 남아있는 입법 과제 완수와 함께 이뤄야 할 과제"라며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검찰개혁'을 당부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출범하면 1호 대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해왔다.

문 대통령은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국회 내에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또 "총선 과정에서 동고동락한 열린민주당 후보들과 당원들께 격려와 안부인사를 전해달라"며 "서로 위하면서 협력하는 과정이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 대표는 "국민들께 '등대정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소통과 협력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가진 막중한 책임을 잘 알고 있으며 혹시라도 민주당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잘 메꾸고 국민들께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편하게 같이 식사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며 통화를 마무리했고, 최 대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4·15총선에서 정당 득표율 5.42%를 얻어 3석의 의석 수를 확보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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