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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초·중·고교 '등교 개학' 1주일씩 연기…"고3 대입일정 변경 없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다시 일주일씩 연기된다. 이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조치다.

고3의 등교는 13일에서 20일로, 고2와 중3,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생은 20일에서 27일로,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생은 27일에서 다음달 3일로, 중1과 초등 5~6학년생은 다음달 1일에서 8일로 각각 1주일씩 연기될 전망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뉴시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 [뉴시스]

박 차관은 "최근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감염병 통제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고 확진자 거주지가 전국에 퍼져 있어 고3의 등교를 일주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등교 개학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부는 등교개학 연기에 따른 추가 대입일정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2개월가량 늦춰진 등교수업을 13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하지만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등교 개학을 강행할 경우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방역당국과 학교 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등교를 재차 연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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