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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비켜!"…동원그룹, '샐러드 카페 시장' 진출


동원홈푸드 통해 '크리스피 프레시' 론칭…온·오프라인 경로 확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동원홈푸드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 샐러드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시장은 SPC그룹이 지난 2017년 '피그인더가든'을 선보이며 선점한 상태로, 동원의 가세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를 새롭게 론칭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딜라이트 스퀘어 지하 1층에 1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아삭아삭(Crispy) 씹히는 신선한(Fresh) 샐러드를 뜻하는 카페 브랜드다. 최근 '밥 대신 샐러드'라는 말이 유행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인 건강한 식사대용 프리미엄 샐러드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크리스피 프레시 매장 전경 [사진=동원홈푸드]
크리스피 프레시 매장 전경 [사진=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가 이처럼 나선 것은 샐러드를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샐러드, 간편과일, 새싹채소 등을 포함한 신선편의식품의 출하 규모는 2016년 1천100억 원에서 2017년 1천6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2018년에는 1천9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지난해에는 2천억 원을 크게 돌파했으며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피 프레시의 샐러드는 동원그룹의 각 계열사가 직접 생산하고 품질을 관리한 재료로 만든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어획한 참치와 노르웨이산 연어를 비롯해 동원그룹의 농업합작법인 어석이 직접 기른 채소 브랜드 '청미채'와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의 차별화된 소스 등 다양한 재료로 샐러드를 만들었다.

대표 메뉴는 청미채를 핵심 재료로 참치, 연어, 아보카도, 육류, 리코타 치즈 등을 곁들인 샐러드 15종이다. 인테리어는 농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소비자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제공한다. 또 포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매장에서 프리미엄 샐러드를 구매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가 사이드 메뉴를 넘어 식사 대용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적극적인 오프라인 매장 출점과 온라인 경로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재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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