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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손님들! 무지개똥 나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키즈오페라 '푸푸아일랜드' 6일 오픈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한 체험형 공연…좌석간 거리두기로 안전환경 마련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꼬마 손님들! 무지개똥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네 살 어린이도 감상할 수 있는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가 6일 활짝 문을 연다.

아이들이 객석에서 “빨간색 똥! 노란색 똥! 다음은 무슨색 만들까 얍! 파란색 똥! 보라색 똥! 신비한 무지개 나라로 똥!”의 푸피송을 따라 부르며 함께 춤도 추는 참여형 공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오랫동안 나들이를 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주는 최고의 음악선물이다.

라벨라오페라단은 5월 6일(수)부터 17일(일)까지 12일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공연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은 5월 6일(수)부터 17일(일)까지 12일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으로, 48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작곡과 편곡은 작곡가 서순정, 대본은 작가 공가희가 맡아 통통 튀는 색다른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푸푸 아일랜드에는 원작에 나오는 인물인 네모리노·아디나·둘카마라가 그대로 등장하며, 발랄한 매력을 발산할 어린이 유니콘 ‘푸피’가 새롭게 출연한다. 푸피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는 푸푸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중독성 있는 주제가로 호응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상상 속 환상의 무지개 섬 푸푸 아일랜드를 무대 위에 재현해 시각적 즐거움도 충족시킨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객석에서 출연진과 함께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춤도 출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간다.

◆ 동화책·애니메이션·굿즈 등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

라벨라오페라단은 5월 6일(수)부터 17일(일)까지 12일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공연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은 5월 6일(수)부터 17일(일)까지 12일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공연한다.

푸푸 아일랜드의 대표곡인 푸피송은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 뮤직비디오와 엄마·아빠·아이 모두가 함께 따라 출 수 있는 율동 영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으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단순한 가사는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도 곧 공개될 예정으로 부모들과 아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키즈오페라의 대중화...미래의 오페라팬 저변 확보

키즈오페라는 어린이 공연 장르 중 대중에게 보편화되지 않은 장르다. 라벨라오페라단은 키즈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푸푸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키즈오페라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다.

신선한 소재,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작품을 선보이고, 작품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키즈오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러한 라벨라오페라단의 노력은 아이들에게 오페라에 대한 긍정적인 추억을 심어주고, 향후 미래의 오페라 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좌석간 거리두기로 안전하게 즐기는 공연

푸푸 아일랜드는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2m 간격으로 한 좌석씩 띄어서 앉는 좌석간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관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한 공연장 입장 전 모든 관객 질문서 작성, 손 소독, 체온을 측정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엔 입장을 제한한다.

◆ 푸푸 아일랜드를 활력으로 가득 채울 통통튀는 캐스팅

푸푸 아일랜드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음악감독을 맡고, 차세대 지휘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휘자 박해원, 색다른 해석과 실감나는 연출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안주은이 함께 작품을 이끌어 나간다.

푸푸 아일랜드에 사는 어여쁜 아가씨 아디나 역은 소프라노 한은혜·김효주·김아름이 맡고,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소심한 청년 네모리노는 테너 김지민·원유대가 변신한다. 떠돌이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에는 바리톤 장성일·고병준, 베이스바리톤 양석진이 맡아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푸푸 아일랜드의 마스코트 어린이 유니콘 푸피들은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은 5월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6월 20일(토)~21일(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푸푸 아일랜드 공연을 이어나간다. 전석 5만원이며, 라벨라오페라단·인터파크·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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