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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낸 한샘, '리하우스' 덕에 1Q 매출 11.5% ↑


일회성 비용 탓에 영업이익 전년比 9.2% 감소…"시장 입지 굳힐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 1분기 매출 4천935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리점 지원 등 사회공헌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9.2% 줄어들었다.

한샘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리하우스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3월 선보인 스타일패키지 신제품 '수퍼'가 리하우스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 수퍼 패키지는 평당 99만 원대로 기존 제품 대비 20% 가량 낮은 가격에 품질을 겸비한 가성비 상품으로,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샘이 코로나19 사태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사진=한샘]
한샘이 코로나19 사태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사진=한샘]

한샘은 코로나19의 여파가 2분기에도 계속돼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감에도 성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주택에 대한 '질적 투자'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지속 성장을 이어가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IMF, 금융위기 등 위기 때마다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며 "현 침체 상황을 중장기적 시장으로 볼 때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히려 마켓쉐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적 성장을 이어가 시장 주도적 사업자 위치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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