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韓 국무위원장, 수술 후 매우 위독설


미국 CNN 방송, 韓美 정보당국 인용 보도…15일 이후 모습 안보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술을 받은 후 매우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추적하고 있다고 관련 정보를 직접 접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미국 CNN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탄생 기념일 축하 행사 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 때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관측통의 의문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탄생 기념일 행사 4일 전에 개최된 정부 회의에는 모습을 보였었다.

미국 CNN 방송은 2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후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고 미국 및 한국의 정보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힌두스탄]

CNN은 미국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위원회(NSC), 미국 국무부 및 한국의 소식통들로부터 취재한 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5일에 북한 관영 미디어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인 김일성 탄생 기념식을 치렀지만 김 위원장에 대한 어떠한 공식 언급도 없었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일성 탄생 기념식에 김 위원장이 불참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다. 북한에서 지도자가 이러한 중요한 행사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과거의 사례로 보면 중대한 사태 전개의 전조로 여겨졌다. 그러나 종종 아무 일이 아니었던 경우도 있었다.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8년 북한 창건 60주년 기념식에 불참했을 당시 김 위원장의 건강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이어졌다. 후에 김 위원장이 심장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고, 그 후 김 위원장의 건강은 계속 악화돼 2011년 사망에 이르렀다.

김정은 위원장도 지난 2014년 한 달 이상 나타나지 않았는데, 당시에도 그의 건강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후에 그는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는데, 한국 정보 당국은 김 위원장이 발목에서 낭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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