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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결제도 거리둔다"…CU, 항균 셀프계산대 가동


항균필름 부착·손소독제 전면 비치…국내 첫 얼굴인식 결제 적용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CU가 셀프 계산 캠페인을 통해 생활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CU는 코로나19로부터 고객과 근무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균 처리된 차세대 포스(POS) 시스템을 활용한 셀프 계산대를 전국 1천 여 점에서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CU는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에서도 셀프 결제를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점포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정부가 권고하는 생활방역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

CU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셀프 스마트 계산대를 확대해 나간다. [사진=CU]
CU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셀프 스마트 계산대를 확대해 나간다. [사진=CU]

차세대 포스 시스템 기능 중 고객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은 '셀프 모드'다. 이를 통해 별도의 투자나 복잡한 조작 없이도 전국 모든 CU 점포에서 포스 단말기의 셀프 모드 버튼 하나로 고객이 직접 상품을 스캔하고 결제 할 수 있게 됐다.

셀프 계산대의 고객용 화면에는 CU+ 신소재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손소독제와 스탠드 스캐너를 전면 비치한다. 점포 내외부에는 CU 로고를 'C 셀프(SELF) U'로 바꾼 모션 이미지를 노출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CU는 셀프 계산대가 활성화 되면 코로나19의 감염예방 및 전파차단을 보다 철저히 할 수 있고 근무자가 카운터 업무의 부담을 덜어 점포 청결 및 위생·상품 진열·기타 서비스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셀프 계산대 운영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전국 가맹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앞서 CU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 쇼핑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이달 초 신한카드와 함께 미래 결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 내 CU 2곳에 국내 첫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페이스 페이(Face Pay)'를 상용화 한 바 있다.

CU 관계자는 "차세대 포스 시스템은 CU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도움이 된 사례"라며 "일상의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고객과 가맹점주, 사회적 변화에 맞춰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편의점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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