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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측, 불륜 커플 논란에 "시청자 불편 고려해 모두 편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불륜커플 의혹이 제기된 예비 신혼부부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보도를 접하고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예비 신혼부부가 출연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구해줘 홈즈' 포스터[사진=MBC]
'구해줘 홈즈' 포스터[사진=MBC]

제작진은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랄며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모두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느낄 불편함을 고려해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은 모두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서 의뢰인으로 등장한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으로 한 가정을 파탄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A씨는 전 남편 B 씨와 2017년 결혼했지만, 잦은 다툼 끝으로 이듬해인 2018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B씨에게 결혼을 약속한 내연녀(상간녀) C 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C 씨는 B 씨가 유부남인 점과 아내가 만삭인 사실을 알고서도 내연 관계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행된 민사소송에서 재판부는 C씨에게 A씨가 받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알렸다.

지인의 연락으로 이들이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작성자는 해당 회차 방송 중지를 요청했다. 네티즌들도 시청자 홈페이지에 '부부의 세계 현실판 같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의뢰인 부부를 보고 싶지 않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회차 예고편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분은 송가인과 김기방에 게스트로 나서며, 오는 19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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