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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양효진, 생애 첫 V-리그 MVP…정성규·박현주 신인상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나경복(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올 시즌 프로배구 남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나경복은 9일 서울 마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최우수 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나경복은 한국배구연맹(KOVO) 기자단 투표에서 총 30표 중 18표를 획득, 10표를 얻은 비예나(대한항공)를 따돌리고 남자배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나경복은 올 시즌 27경기 453점,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9-2020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남녀 MVP에 선정된 우리카드 나경복(오른쪽)과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남녀 MVP에 선정된 우리카드 나경복(오른쪽)과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MVP는 양효진의 차지였다. 양효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24표를 얻어 팀 동료 이다영과 디우프(KGC 인삼공사) 등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양효진은 이로써 프로 데뷔 13시즌 만에 MVP 트로피를 품게 됐다.

신인선수상은 정성규(삼성화재)와 박현주(흥국생명)에게 돌아갔다.

정성규는 올 시즌 27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기자단 투표에서 14표를 획득, 11표를 얻은 오은렬(대한항공)을 3표 차이로 제치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현주는 22표를 얻어 이다현(현대건설)을 크게 따돌리고 여자부 신인상 차지했다.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던 박현주는 V-리그 최초의 2라운드 신인상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박현주는 올 시즌 여자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100득점을 넘기는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남자부 베스트7에는 한선수(대한항공·세터), 신영석(현대캐피탈·센터), 김규민(대한항공·센터), 나경복(우리카드·레프트), 정지석(대한항공·레프트), 비예나(대한항공·라이트), 이상욱(우리카드·리베로)가 선정됐다.

여자부 베스트7은 이다영(현대건설·세터), 양효진(현대건설·센터), 한송이(KGC 인삼공사·센터), 이재영(흥국생명·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레프트), 디우프(KGC 인삼공사·라이트),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가 뽑혔다.

감독상은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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