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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문 대통령 100조원 긴급수혈 속도전'에 가장 빨리 발맞췄다


시중은행들 '코로나19' 초저금리 대출 3일간 1259억 집행...농협 500억 톱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농협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하기로 결정한 100조원의 신속한 집행에 발 빠르게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1.5% 초저금리 시중은행 대출이 3일 만에 1천259억원 집행된 가운데 농협은행이 가장 많은 500억원을 대출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에서 집행된 초저금리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 승인액이 1천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지원 대출을 하고 있는 은행 영업지점 [사진=아이뉴스24 DB]
코로나19 지원 대출을 하고 있는 은행 영업지점 [사진=아이뉴스24 DB]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6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5대 민간 금융지주와 국책은행, 보증기관을 포함한 정책금융 기관 대표들과 긴급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가 투입하기로 한 100조원이 적시적소에 가야하고 긴급금융 수혈은 '속도전'이라고 강조했는데 농협은행이 이미 가장 빠르게 금융지원에 나선 것이다.

은행별로 지원액 규모가 차이 난 이유는 은행들이 별도의 소상공인 신용등급을 산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은 저신용자를 위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경영안정자금', 중신용자를 위한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과 달리 1~3등급의 고신용자를 위한 소상공인 대출이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됐으며, 금리는 1.5%로 시중 대출금리에 비해 크게 낮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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