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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 "게임 권장하는 WHO 캠페인 환영"


"뒤늦게나마 게임의 가치 인식…국내 업체도 동참해야"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진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플레이어파트투게더(#PlayApartTogether)'를 두고 한국게임학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대신 집에서 게임을 즐기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액티비전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징가 등 총 18곳의 글로벌 게임사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 코드로 등재했던 WHO가 이번에는 게임을 적극 즐기라고 권하고 있는 셈이다.

학회는 "WHO가 뒤늦게나마 게임의 가치를 인식하고 게임을 적극 활용하는 캠페인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며 "WHO가 게임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을 우리는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현실 세계에서의 접촉을 피하면서도 사회적 상호작용이 밀집된 게임을 적극 활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학회는 국내 게임사에게도 해당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초·중·고교의 온라인 수업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용 게임을 적극 개발해 도입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또한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추진했던 한국중독정신의학계와 일부 의사들도 WHO의 권고에 따라 게임을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WHO가 게임의 가치에 대해 자각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게임을 활용해 사회적 혼란이 극복될 수 있다면 게임인들은 모두 몸을 던져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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