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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사업진흥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국민 돕는다"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대구 지역 물품 기부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우정사업본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돕기에 나선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임정수)은 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대구·경북지역 중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직원들이 기부물품을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보내기 위해 차에 싣는 모습  [출처=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직원들이 기부물품을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보내기 위해 차에 싣는 모습 [출처=한국우편사업진흥원]

진흥원은 먼저, 독거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천200만원 상당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독거노인에게는 거주지로 배송 후 해피콜을 진행해 수령 여부를 확인하고, 사회복지관과 아동센터에는 기관으로 배송 후 대상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 경북지방우정청과 협업해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마스크, 장갑 등 구호 물품과 우체국쇼핑 PB홍삼, 우체국쇼핑 공급업체 기부 물품 등 2천400여만원 상당을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한다. 아울러 최전방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향한 응원의 손편지를 기부 물품과 함께 전달하고, 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위한 고민 상담 편지 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보탠다. 10일까지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진행할 우체국쇼핑 특별기획전 '힘내라 대한민국'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업체 상품은 생활정보홍보우편 3만5천통을 통해 홍보하고, 생활정보홍보우편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에게는 디자인 무료 지원과 이용요금 할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포용적 안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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