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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 진옥동' 일본 진격…신한은행 일본법인 '디지털·정보통신기술 자회사' 설립


해외법인 최초로 자회사 'SBJ DNX' 설립...글로벌 디지털·ICT 강화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이 '일본통'의 실력을 발휘해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의 디지털·ICT 전문 자회사로 'SBJ DNX'를 설립했다.

SBJ DNX는 신한은행 해외법인이 현지에서 설립한 최초의 자회사다. SBJ은행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했고 신한은행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DNX는 'Digital·Decoupling' 'New·Network' 'eXperience·Transformation'의 의미를 담아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 가능한 혁신 기업’을 뜻한다.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은행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히라오카 SBJ DNX 사장(일곱번째), 전필환  SBJ은행 부사장(세번째), 김계환 SBJ DNX 부사장(첫번째)  등이 1일 일본 도쿄 SBJ본점에서 진행된 SBJ DNX 개업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은행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히라오카 SBJ DNX 사장(일곱번째), 전필환 SBJ은행 부사장(세번째), 김계환 SBJ DNX 부사장(첫번째) 등이 1일 일본 도쿄 SBJ본점에서 진행된 SBJ DNX 개업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

진옥동 행장은 일본 오사카지점장,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법인장 등을 거친 '일본 전문가'다. 이번 손자회사 설립도 일본내 새로운 사업 발굴에 대한 강한 그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SBJ은행이 지난 10년간 뱅킹 시스템 ‘Aither(아이테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SBJ DNX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시장에서 IC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SBJ은행은 일본에서 최대 SNS 플랫폼인 LINE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일본 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털·ICT 관련 비즈니스에 도전해왔다”며 “이번 SBJ DNX 설립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에서 신한은행과 SBJ은행의 디지털·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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