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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홍혜란·브랜든최·최원휘 ‘희망가 릴레이’ 감동물결


"코로나 19 극복하자" 한마음 담아 연주하기...위로·격려의 랜선공연 화제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희망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통을 겪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소프라노 홍혜란이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소프라노 홍혜란이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공연계에 최근 ‘방구석 콘서트’ ‘안방 라이브’ 등 온라인 공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처럼 전세계 문화·예술계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선 가운데 스톰프뮤직 소속 음악가들이 시작한 ‘희망가 릴레이’ 또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을 선물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오페라하우스 등 저명한 클래식 단체는 물론 콜드플레이, 존 레전드 등 대중음악가들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랜선 공연’을 시작했다. 스톰프뮤직도 이런 움직임에 기꺼이 동참해 음악으로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색소포니스트 브랜든최가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색소포니스트 브랜든최가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홍혜란의 노래로 스타트한 이번 릴레이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피아니스트 문종인, 피아니스트 정환호, 첼리스트 송민제 등 국내 유수의 뮤지션이 참여했다. 비올리스트 이신규, 피아니스트 이현진, 피아니스트 김정범, 테너 최원휘 또한 릴레이를 이어받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송민제와 피아니스트 정환호가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첼리스트 송민제와 피아니스트 정환호가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스톰프뮤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희망가 릴레이’는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나이, 성별, 전공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찍은 ‘희망가’의 연주 영상과 함께 해시태그(#희망가릴레이)를 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개인 SNS계정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우수 참가자는 스톰프뮤직이 기획하는 콘서트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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