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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강남 모녀 선의의 피해자 발언' 사과…"진의와 달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제주도를 여행한 모녀에게 '선의의 피해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제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함께하고 고생하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과 강남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9일 정순균 구청장은 공식입장을 내고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의 말씀과 지적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 철저히 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심기일전해서 강남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강남구청 제공]
정순균 강남구청장. [강남구청 제공]

앞서 지난 27일 정 구청장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모녀에 대해 "모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라며 "치료에 전념해야 할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또 "이들 모녀가 스스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면 바람직하지 않았느냐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현재 비난이나 제주도의 손배소 제기 등은 이들 모녀가 겪은 상황이나 제주의 상황에서 볼 때 오해나 이해 부족에서 따른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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