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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텔레그램 n번방 가담 교직원 적발시 직위해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착취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서울시교육청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교직원 가해자가 적발될 경우 즉시 직위를 해제하고 철저히 조사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29일 "누구나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 착취,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평등 교육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 산하에 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고 학년별 성교육 집중이수 학년을 지정 운영하는 등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인권 시민조사관을 위촉해 운영하고, 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을 구성해 '스쿨미투'(#metoo·나도 당했다) 등 교육현장에서의 사건 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와는 피해학생을 위한 상담, 심리치료지원을 운영한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체크리스트도 개발해 일선 학교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제작한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 자료를 학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디자인하고 있다"며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책자에 게재된 파워포인트(PT) 자료를 수업에 쓰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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