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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1710 회복


미 증시 급등 훈풍…코스닥도 1.2%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힘입어 1710대를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69.83포인트(4.14%) 상승 출발, 장중 175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이 줄면서 1710대에서 아쉽게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730억원, 1천30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천738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고 미국 증시도 큰폭으로 오른 것이 국내 증시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다. 미 상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천억 달러(약 2천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된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6%)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3.62%, SK하이닉스 3.22%, 삼성전자우 0.86%, NAVER 7.54%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항공사(15.64%), 카드(8.24%), 은행(5.81%) 업종이 올랐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진칼, 유나이티드제약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2포인트(1.20%) 상승한 522.83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80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46억원, 69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2.06%), 스튜디오드래곤(1.43%), 셀트리온제약(-3.26%)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88%, 씨젠 1.22%, 펄어비스 3.83%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EDGC, 미코, 녹십자웰빙 등 13종목이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2원 내린 1210.6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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