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실신…119구급차로 경북대병원 이송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퇴장하다 실신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후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대구시의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 관련 실랑이를 벌이던 중 갑작스레 쓰러졌다.

권영진 대구시장. [뉴시스]

곁에서 이를 지켜본 대구시청 공무원이 급히 권 시장을 업어 시청 2층 시장실로 이동했고, 이후 119구급차를 불러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권 시장은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 참석 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비례) 시의원이 대구시가 코로나19 긴급생계비를 4·15 총선 이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하자, "제발 좀 그만하세요"라고 말하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최근 민주당 인사들과 긴급생계자금 지원 시기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현장 수령 시기를 4·15총선 이후인 4월 16일부터로 정하자 민주당 대구지역 총선 후보자들과 시의원 등은 즉시 지급을 요구하며 반발해왔다.

앞서 지난 25일 권영진 시장은 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의원이 총선 후 자금 지급 문제를 제기하는 발언 도중에 회의장에서 나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날 대구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권 시장은 "어제는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올라와 도저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회의장을 뛰쳐나갔고, 곧바로 화장실로 가서 구토했다"며 "시의회 의장과 의원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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