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사과 "적절치 않은 처신 반성…'프로불편러' 표현은 오해"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관련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KBS 측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고, 박지윤은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일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26일 KBS 측은 최동석 아나운서 관련 논란에 대해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지윤 전 아나운서(왼쪽)와 최동석 KBS 아나운서. [정소희 기자, KBS 제공]

이어 "또한 어젯밤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지윤도 사과와 함께 해명에 나섰다. 박지윤의 법무법인 대호 변호인 측은 "박지윤씨는 2020. 3. 21.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산행 및 콘도를 방문한 사실을 개인의 비공개 SNS에 올린 사실이 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서로서로 조금씩 이해하자는 취지의 대댓글을 다셔서, 박지윤씨도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최초 게시물을 삭제한 후 조용히 일상을 이어왔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2020. 3. 24.경 박지윤씨는 위 개인 SNS게시물과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이슈와 관련하여 몇 개의 악의적인 댓글을 받았다. 악의적인 댓글을 받고 나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이에 제발 박지윤씨의 인생에 불필요하게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마치 독백을 하듯이,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프로불편러가 많다'라고 발언한 것"이라며 다른 두 사건을 짜깁기 해 보도가 나가 오해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박지윤 씨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팩트를 근거로 질책을 하여 주시되,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거두어 주시고, 가족에 대한 공격과 잘못된 사실관계에 기초한 보도의 재생산을 멈추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족 여행을 인증하는 박지윤의 SNS 게시물이 논란을 불렀다. 한 네티즌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까 말이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이후 박지윤은 SNS 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라며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내용을 업데이트했고, 네티즌들은 해당 글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한 네티즌을 저격한 것이라며 논란은 더 커졌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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