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음주운전, 국회의원 나오는데 심각한 결격 사유 아냐"

"판단은 당원 혹은 국민들이 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6번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만 국회의원에 나오는데 그렇게까지 심각한 결격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주진형 전 사장은 25일 오전 방송된 KBS라디오 '김강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옛날에 한번 저녁때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서 한잔 두잔 천천히 마셨다. 음주운전이라고 그래서 놀라서 숫자가 얼마 나왔느냐 했더니 (혈중알코올농도가) 0.06인가 그러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뉴시스]

이어 "그것에 대한 (부적격) 판단은 결국 또 역시 당원이나 아니면 국민이 하는 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주 전 사장은 "공직에 있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설명할 의무가 있는데 설명을 안 한다"며 "직접 국회에 가서 왜 그렇게들 하는지 좀 물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께서 저한테 (비례대표 신청에) 응하라고 했을때 거기서 뽑히겠느냐는 생각도 있엇지만 이김에 최강욱에게 (같이 출마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주 전 사장은 "최강욱 씨한테 (비례대표 출마)합시다 그랬더니 펄쩍 뛰더라"라며 "당신이 앞으로 국회에 가서 검찰개혁에 앞장서는 것이 의미가 있냐 아니면 밖에서 검찰에 날을 세우는게 의미가 있냐(고 설득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열린민주당이 '친문', '친조국' 성향이 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주 전 사장은 "제가 (비례대표 투표) 3위(남성 기준)가 됐다는 뜻은 친문, 친조국이 아닌 분들도 대거 참여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목소리가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주 전 사장은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16년 2월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의해 당에 영입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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