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 자진 사퇴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법원의 판결로 최근 복귀한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 겸 예술감독이 24일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윤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직운영 정상화와 대한민국 오페라의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날 오전 11시 문화예술단체장과 국립오페라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 행사를 열어 송별 인사를 나눴다.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 겸 예술감독. [뉴시스]

윤 단장은 지난 2018년 임명됐으나 자격 요건에 미달한 직원을 채용했다는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해 5월 해임 통보를 받았다.

그는 이에 반발해 한달 후인 6월 소송을 제기했다. 문체부는 같은 해 10월 박형식 전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국립오페라단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 제6부(이성용 부장판사)가 지난 6일 서초동 행정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윤 단장에 대한 문체부의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국립오페라단은 사상 초유의 ‘한 지붕 두 단장’ 사태를 맞았다.

문체부는 1심 법원의 판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 및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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