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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뛴다] 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이젠 글로벌 톱티어 IB 도약"


글로벌 확장‧미래투자 강화하고 융합혁신 통해 글로벌 정상급 IB 도전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최현만 수석부회장의 탁월한 경영전략이 미래에셋대우를 국내 최고의 증권사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제는 글로벌시장에서 정상급 투자은행(IB)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순영업수익 1조6천204억원, 영업이익 6천23억원, 순이익 6천64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해외시장 확장에 집중했던 최 부회장의 경영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미래에셋대우]

최 부회장은 2016년 4월 미래에셋대우의 수석부회장에 오르고 그해 11월 대표이사로서 경영전면에 나섰다. 그는 취임 초부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지난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해외 세전 순이익 2천억원을 돌파했다.

그가 대표이사로서 3년여 동안 보여준 성과는 수치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16년 157억원이었던 순이익은 지난해 6천642억원으로 40배가 넘게 뛰었다. 자기자본도 7조4천억원에서 9조1천300억원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년간 재무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 증권사로 거듭났다. 시가총액이 2016년말 2조3천653억원에서 작년말 4조9천703억원으로 3년 새 110% 늘어나는 등 시장의 관심도 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자기자본 1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 톱티어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만큼 이제는 글로벌 톱티어 IB로 도약하겠다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글로벌 톱티어 IB로의 도약은 고객중심이 바탕이 된 고품질(High-Quality), 첨단기술(High-Technology), 고감도(High-Touch)의 3고(高) 관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융합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게 최 부회장의 생각이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가 회사는 물론 고객과 국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단순히 네트워크를 넓히는 것을 넘어 밸런스에 초점을 맞춰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모든 영역에서 경계가 무너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융합혁신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에 맞춰 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심인 디지털금융과 IT, 자산관리(WM) 영업의 핵심인 연금은 다른 부문과의 융합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부터 중소‧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1조원 이상 공급하며 국가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창조와 건전한 투자문화 선도에 있어 아시아 1등이 되자고 했고 지금 우리는 아시아 톱티어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올해는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톱티어 IB로 나아가고자 하고,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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