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초중고 다음 달 6일 개학은 유동적"

문대통령께 보고…종합적 상황 판단해 다음 달 6일 이전 결정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지난 17일 교육부가 2주간 추가 개학 연기를 발표한 이후 예정된 개학 일자는 다음 달 6일이지만, 이 마저도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문제가 제기된 9월 학기 시행과 관련해서는 다음 달 개학과 연계해서 논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특별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초중고 개학 연기 후속 조치 및 개학 준비 계획에 대한 특별보고를 받았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보고에서 유 부총리가 다음 달 6일 개학 여부는 ▲지역별·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 ▲현 의료 체계상 학교 내 감염증 발생에 대한 통제 가능성, ▲학교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방역 물품 및 대응 매뉴얼 등 개학 준비 상황을 파악해 다음 달 6일 이전 적절한 시점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어 개학 전 학교 내 마스크 비축 문제와 관련해서 개학 시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 1인당 면마스크 2매 이상 보급을 추진하고 유증상자, 의심환자, 확진자 등이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건용 공적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개학 시점까지 단계적 비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본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학교 현장에서의 마스크 사용 기준을 마련, 학부모 및 학생 교사들에게 충분히 안내하도록 준비하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제기된 9월 학기제 시행 관련, 현재 개학 시기 논의와 연계에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말했다. 텔레그램 n번 방 사건 관련 피해자와 가입자에 가운데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청소년 감수성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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