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마스크 5부제' 비판…"국민들 줄서다 병 난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마스크 5부제'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SNS에 게재했다.

하태경 의원은 19일 "마스크 사기 위해 새벽별 보기 운동을 해야 하는 우리 국민들 처지가 애처롭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 의원은 "(오늘) 6시 30분 아침 출근 인사 길, 해운대 약국 앞 풍경이다"며 "백여 분이 마스크 구입 위해 약국 앞에 줄을 서 있다"고 적었다.

그는 "(약국이) 9시에 문 여는데 일찍 나오신 분은 6시 전에 나오시는 등 마스크 사기 위해 세시간 이상 줄서다 병나고 있다"며 "이를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는지"라고 물었다.

이어 "정부가 마스크 대책회의 시작한 게 1월 30일로 1달 하고도 20여일이 지난 지금도 국민들은 마스크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고 약국 찾아 길거리 헤매고 있다"면서 "대구에서 사망한 17세 고등학생은 비 오는데도 마스크 사려고 줄 섰다가 발열 증상 시작됐다(는 뉴스가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도 열흘이 지났고 국민들은 새벽부터 줄 서며 정부 정책 적극 협조하고 있지만 정부는 마스크 공급량 하나도 못 늘리고 있다"면서 "정부는 마스크 줄 안서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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