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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박사' 추정인물 구속영장 심사 출석 '묵묵부답'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19일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이 사건 핵심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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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방'이라는 음란 채널을 유료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단체 대화방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암호화폐 등으로 해당 방의 입장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여러 정황상 A씨를 '박사'로 지목하고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n번방은 아동·청소년·여성의 신상 정보와 성 착취 영상을 공유하기 위해 텔레그램에 개설된 비밀방이다. 지난해 11월 n번방에 대한 보도와 최근 운영자가 언론에 나와 '지인 능욕', '음란물' 등을 2만명 넘게 모인 방에서 공유한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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