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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파메이커스, 100% 국내 생산으로 안전한 아동복을 만드는 기업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최근 카카오IX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유·아동의류&잡화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동복 브랜드 파파메이커스는 설립 목적인 아동 전문 콘텐츠 개발, B2B2C 플랫폼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중이다.

유·아동 의류에서부터 속옷, 모자까지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기획하는 상품기획부의 박재현 실장을 만났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반갑습니다. 파파메이커스 상품기획부 실장 박재현입니다. 상품기획부에서 시장조사&트렌드 분석, 디자인, 기획을 통한 제품 생산 핸들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Q. 귀사의 브랜드 키워드 중 ‘카카오프렌즈 아동복’ 또는 ‘국내 생산 아동복’ 등이 눈에 띄는데요, 실장으로서 이들이 갖는 의미를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A. 먼저 봄 신상으로 출시된 저희 제품들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 제품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구성되었습니다. 캐주얼복을 비롯한 실내복, 베이비 슈트, 속옷, 모자 등 소비자들이 선택 가능한 카테고리가 확대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전 제품 국내 생산으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어요. 저희는 판매량에 따른 국내아동후원을 하는 기업으로서 더욱 고민이었습니다.

Q. 고민이라면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A. 요즘 대기업을 포함한 의류회사, 제작 업체들은 너나 할 것없이 OEM 방식 생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대표적인 OEM 제조국가에서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죠. 원단, 부자재 대부분 수입산이지만, 기업 입장에서 가장 큰 메리트는 물론 낮은 비용입니다. 생산 단가를 현저하게 낮추면 상대적으로 기업 이윤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불안전한 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OEM 생산을 하는 거죠.

Q. 소비자 가격이 낮아질수록 수요가 늘어나고 매출도 오를 텐데요.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고, 기업은 이익을 취하는 게 당연한 듯 보입니다. 그럼에도 국내 생산을 고수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내린 결론은 ‘아이들이 입고 착용하는 것들은 우선 안전해야 한다.’였습니다. 뛰어난 국내 기술력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원단, 부자재, 라벨 등을 포함해 국내 공장을 돌며 눈으로 직접 제조 과정을 확인해야 안심하고 아이들이 입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의류는 대부분 지리상 인접해 있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에도 중국의 황사, 미세먼지 등은 저희에게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생산은 물론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황사 분진에 노출되는 위험이 상당하다고 판단했죠. 결국 생산 단가가 높아지더라도, 기업 이윤을 최소화 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전 제품 국내 생산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습니다. 더불어 저희는 국내 아동 콘텐츠 산업의 발전이 모토인 기업으로서 내수경제활성화를 기대했지만, 바이러스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심스레 살피는 중입니다.

Q. 요약하면 안전성과 국내아동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선택이라는 말씀이군요.

A. 네, 안전성도 그렇고 사실 국내 공장 사장님들, 관계자 분들 모두 장인들이셔서 워낙 예쁘게 잘 만들어 주세요. (웃음)

Q. 설립 후 첫 신상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경기 침체로 인한 여파가 어느정도 있는지?

A.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국내 아동복 시장 전체가 걱정입니다. 소규모 업체들 중 이미 매장 정리를 끝낸 곳도 있고요. 아동복 특성상 스쿨 룩, 나들이용 등의 봄 신상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원, 개학 시기가 늦어지고, 외출 자제 현상으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희 회사에서 다양한 속옷이 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국내 최고의 품질로서, 최고의 봉제방법으로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내세웠으며, 안전한 실내에서 더 안전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속삭이며)사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귀여워서 빨리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출시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외에 현대몰, 쿠팡 등 다수의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Q. 아동 전문의류 신설 기업으로서 대체적으로 아동의 안전에 신경 쓴 제품들을 출시하는 느낌입니다. 경제위기임에도 모쪼록 좋은 성장을 기대하겠습니다.

A. 앞으로도 대표님과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은 한마음으로 소비자와 아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한편 (주)파파메이커스는 누적된 판매금 일부를 전국의 아동들을 위한 ‘국내 아동 후원금’으로 지원하며 활발한 사회환원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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