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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117만 7천가구에 최대 50만원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접 타격을 입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117만 7000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을 구제하고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는 18일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을 위해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이뉴스24 DB]
박원순 서울시장. [아이뉴스24 DB]

금액은 가구별로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으로 1회 지원된다.

시는 침체된 경기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지원금액을 6월말까지 사용기한인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30일부터 받는다. 1차적으로 '행복e음시스템(보건복지부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자 소득 조회가 이뤄진다. 시스템을 통한 소득조회 완료 시 3~4일 내로 지급이 결정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고 경제가 멈추면서 민생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이번 긴급 생활비지원 대책은 생계절벽에 직면한 시민들의 고통에 현실적으로 응답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에 대한 직접 지원, 즉시 지원으로 효과성과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특히 갑작스런 경제위기에 처하고도 정부 추경이나 기존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재난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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